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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스프링, 세계를 향해 튀어 오르다
 
 
박현나기자 | 2011.05.01 | 2011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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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에 흔히 볼수 있는 스프링은 그 기계적 원리나 활용 방법에 따라 제조기술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제품성능과 수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핵심 부품이 되고 있다. 삼솔정공은 금형용 스프링 기술개발과 국산화에 주력해온 토종기업으로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을 거듭하며 금형스프링의 명가로 자리잡았다. 경기도 포천에 4천여평 규모로 새롭게 회사의 터전을 마련한 삼솔정공은 세계적 금형스프링 메이커로 도약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
남다른 공장에서 남다른 제품이 나온다.
삼솔정공의 전의종 대표이사

벚꽃의 봄기운이 한창인 4월, 도심에서 조금 벗어나 찾아간 삼솔정공(이하 삼솔)은 포천시 화현면에 신사옥을 짓고 작년 10월에 이전을 마쳤다. 4천여평 규모의 땅에 지어진 정갈한 본관 건물과 공장동 그리고 구석구석 손길이 느껴지는 잘 가꿔진 조경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86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오랜 숙원이었던 자가공장인 만큼 완벽한 작품(?)을 만들고자 이 회사 전의종 대표는 공사 현장에서 설계부터 인테리어까지 직접 챙기고 추진해 나갔전 대표의 안내로 돌아본 사무실과 공장은 주변의 자연경관과의 적절한 조화를 이룬 친환경적 건물과 조경이 돋보여 ‘공장도 짓는 사람의 마인드에 따라 이렇게 달라질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우리 제품이 얼마나 좋은 환경에서 만들어지는지 그대로 보여주면서 영업사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만족해 하는 전 대표다.
  또한 “집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만큼 집보다 편하고 깨끗한 사무실이나 공장의 환경을 조성한다면 직원들의 사기는 물론 업무능률까지 진작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전 대표의 말처럼 삼솔의 사무실과 공장은 직원들을 위한 업무환경의 작은 배려의 상징처럼 느껴졌다.

금형용 스프링 기술독립, 역수출 쾌거

스프링 제조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 인연이 돼 평생을 스프링만을 연구하며그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전의종 대표는 86년도에 삼솔정공을 설립했다.
  처음에는 일반 코일스프링으로 시작했는데 4년만에 금형용 스프링 제작에 성공해 지금 까지 한 우물을 파왔다.
  한가지 아이템으로 25년 가까이 걸어올 수 있던 비법은 중소기업이지만 어느 대기업 못지않은 노력에 의해서다.
  90년대 초반만 해도 금형 스프링은 일본 등 선진국의 제품이 국내 시장을 점유해 왔다.
  그러나 삼솔에서는 스프링 분야의 국산 기술개발을 거듭하며 기술 면에서 당당히 독립해 80% 이상의 수입 대체효과를 거두고 있다.
  “금형스프링의 경우 유럽과 일본이 원천기술을 장악하고 있어 국내업체가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골리앗에 도전하는 다윗인 셈이다”라는 말처럼 삼솔이 높게 평가받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현재 대량생산공급체제로 전환, 일본을 대만 홍콩 말레지아 등 9개국에 금형스프링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일본의 미즈미와 수출계약을 체결해 삼솔제품의 경쟁력이 스프링의 본토에서 당당히 인정받는 성과도 거뒀다.
  “일본으로의 역수출은 6년 전부터 시작됐다”고 말하는 전 대표는 “일본에서 인정받았 다는 것은 세계시장에서도 우리의 제품이 통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다”라고 자부 심을 나타낸다.
  삼솔의 자부심은 일본이나 유럽 선진국에서 품질을 인정받아 전체 매출의 40~50% 이상을 수출이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증명되고도 남는다.

국내 확실한 1등, 그러나 머물지 않는다

금형스프링은 금형에 장착되어 제품의 리턴을 용이하게 하고, 제품 자체를 뽑아내는 역할 등을 맡아하고 있다. 따라서 사출성형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이다. 또한 10만 번에 이르는 작동을 견딜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스프링의 내구성 또한 없어서는안 될 필수 요건이다.
 전 사장은 이에 대해 “독자적 특허방식인 와이어링 공정의 치밀한 조직으로 길이의 변형과 표면 손상이 전혀 없으며 모든 제품을 언제든지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다”라고 전한다.
  “원형단면이 아닌 사각단면을 소재로 성형된 코일스프링은 주어진 단면에 많은 양의 에너지를 축적하는 경우에 사용한다”고 특징을 설명한다.
  특히 웨이브스프링은 같은 조직의 압축코일 스프링에 비해 높이를 50%까지 절감할수 있는 제품으로 업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세계에서 유일하게 제품 옆면에 Lot 번호를 사용, 관리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끌어내고 있다.삼솔의 금형 스프링은 무게나 크기, 용도에 따라 9가지 종류로 구분되어 있으며 고객이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각각의 색으로 구분하고 있다.
  소재 면에서는 POSCO의 SAE 9254 소재를 사용해 고응력, 고속진폭, 내열성에 견딜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되었다.
 전 대표는 “이 업종은 장치산업으로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고 노하우가 요구되는 업종이라 후발업체들이 쉽게 뛰어들지 못한다”며 “특히 부가가치가 낮고 스프링의 종류만 해도 3천2백 여종에 이를 만큼 소량다품종 품목으로 꾸준한 투자와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제품의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삼솔에서는 아웃소싱 없이 모든 공정을 자체에서 해결하고 있다.
  내년쯤에는 산업용 장비에 들어가는 국제규격품의 개발 아이템 2종류가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쉼 없는 기술개발에의 투자와 불량률 제로에의 도전은 금형 스프링의 명가 삼솔을 국내 1등에 머물게 하지 않고 글로벌 금형 스프링 메이커로 당당히 이름을 떨칠 수 있는 미래를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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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금형스프링  삼솔정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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