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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징, 제품과 한 몸으로 생각할 때!
 
제조업 경쟁력을 키우는 +α
 
김솔기자 | 2013.03.05 | 2013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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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옛말은 지겨울 정도로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현재 우리 제조업계는 이 당연한 사실을 자신과는 상관 없는 일인 것처럼 여기는 것 같다. 만들어진 제품이 손상 없이 구매자에게 전달되도록 누구나 제품 포장을 하지만, 단지 그 하나의 목적이면 포장은 제 몫을 다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품의 포장은 단순한 제품 보호의 기능을 벗어나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옛말은 지겨울 정도로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현재 우리 제조업계는 이 당연한 사실을 자신과는 상관 없는 일인 것처럼 여기는 것 같다. 만들어진 제품이 손상 없이 구매자에게 전달되도록 누구나 제품 포장을 하지만, 단지 그 하나의 목적이면 포장은 제 몫을 다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품의 포장은 단순한 제품 보호의 기능을 벗어나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포장, 즉 패키징은 유통과정에서 물품의 상태를 보호하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적합한 재료나 용기 등으로 물품을 포장하는 기술을 말한다. 유통되는 모든 상품은 패키징이 된 상태로 구매자와 만나게 된다는 말이다. 이때, 주목할 것은 구매자와 상품의 첫 대면에서 구매 자가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은 제품이 아닌 패키징이라는 사실이다.
 때문에 ‘패키징 = 제품의 첫인상’이라는 공식이 성립된다. 패키징이 마케팅의 1차적인 수단이 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구매자는 패키징을 보고 제품에 눈길을 주거나 외면하기도 한다.
 패키징이 제조업 경쟁력 향상의 수단이 된다는 것은 단지 보이는 것, 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만이 아니다. 지난해 5월 열린 ‘제 6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2012 KOREA STAR AWARD)’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은 삼성전 자의 경우를 살펴보자. 삼성전자는 냉장고 포장에 친환경 재사용 방식을 사용 했다. 기존의 종이, 스티로폼 대신 친환경 소재인 무독성 발포 폴리 프로필렌(EPP)를 이용했다. 또 40회 이상 재사용할 수 있는 구조까지 설계하면서 전자제품 업계에서 세계 최초로 시도한, 아주 새로운 포장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포장 방식으로 삼성전자가 얻은 것은? 물류비 절감이다. 100억에 가까운 포장비를 절감했단다. 제조기업 간의 기술적, 가격적 격차가 거의 없어 이런 면에서 경쟁이라는 것 자체가 어려워진 가운데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은 생산성 향상이다. 그러한 생산성 향상의 방법 중 하나로 물류비의 절감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외에도 세탁기 단 한 품목만의 포장법 개선으로 포장비 및 물류비를 연간 300억씩 아끼고 있기까지 하다. 개선된 포장법은 유통의 안정성까지 확보 하여 제품의 판매적 가치를 유지하거나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더 이상 부차적 산업이 아니다
문제는 이렇게 물류비용이나 이송에 대한 효율성 제공을 통해 생산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패키징이 제품의 생산공정만큼 중요한 공정으로 취급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늘 해왔듯이 익숙하게, 관습적으로 처리한다. 패키징은 단지 부차적인 것일 뿐이다. 패키징 산업 자체에 대한 인식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제 패키징 산업은 단지 제조업의 부차적인 것에 머무르지 않는다. 계속 말해왔듯 현대의 패키징산업은 제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α이며,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복합적 특성을 가진 미래 유망산업이다. 또 경량화, 친환경화, 기능성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따라 새로운 소재와 공법을 끊임없이 연구하는 첨단 융합산업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패키징 산업 시장 규모는 이미 27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소프트웨어(20조원), 바이오(15조원) 산업보다 그 규모가 크다. 관련 종사자도 13만 명에 달하면서 인력문제에 있어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을 향상 시키는 동시에 제조업과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패키징 산업. 정부나 지자체 차원에서도 패키징 산업 육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인 듯 하다.
 부천시는 2011년부터 패키징 산업을 지역 특화 사업으로 지정해 집중 육성 중이다. 올해 역시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산업 육성을 지속할 예정으로 이로 인한 일자리창출 등의 부가효과도 기대해 볼 만하다. 그런가 하면 지식경제부는 작년에 패키징 산업을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보고 이에 대한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선진국의 70% 정도인 패키징 기술 수준을 90%까지 올려 2015년, 43조원까지 패키징 산업의 시장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술 개발 로드맵을 마련하고 R&D를 지원해 적극적으로 친환경, 스마트 패키징 등의 첨단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미래 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역시 패키징 산업 진흥의 일환으로 2012년까지 6회째 진행되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도 정부의 패키징산업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2006년 설립되었다. 기술개발 기획과 산업육성정책 연구, 산업 인프라 구축, 국제협력, 전문인력 양성 등 패키징 산업 진흥에 대한 업무를 진행한다. 패키징 기술교류를 위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가 하면, 패키징기술 인력양성을 위한 인턴 프로 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 2007년에는 패키징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스웨덴의 패키징 연구기관인 STFI 팩포르스크와 패키징 클러스터인 패키징 아레나와 MOU를 체결하고 공동 연구와 인력, 기술정보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의 R&D 지원 정책에 구심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패키징기술센터는 단기간에 상품화가 가능한 아이템 연구부터 국가 산업발전에 필요한 장기·대형 패키징 원천기술 개발은 물론,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까지 진행하고 있다.
 패키징기술센터의 이 같은 기술연구개발, 정부단체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은 관련산업체들이 관심 없이는 산업 수준의 발전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 관심을 가지고 이러한 지원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때 기술수준의 발전은 물론 아시아 신흥 경제국의 패키징 공급기지, 패키징 허브로의 발전 가능성도 열리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들은 정부 포상 행사 참여를 통해 기술적 발전에 대한 노력을 지속하거나, 자체적인 기술개발이 어렵다면 기술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산업 발전에 함께 힘을 쏟길 바란다. 패키징 산업의 발전이 결국은 제조업이 살아남을 길임을 명심하면서.
기술개발과제부터 시제품 제작, 상품화까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 www.kopack.re.kr, 032-6244-777)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에서는 기술개발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중소기업에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다양한 설계 및 해석 장비, 시제품 제작 장비, 필름 제작 장비로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패키징 제작과 상품화를 돕는다. 시제품 제작의 경우, 업체에 의뢰하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하니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

 
TAG :  경쟁력  패키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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