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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개발자들의 고민은?
 
일본 명차 개발자들이 말하는 제작 비화
 
김유리기자 | 2016.10.31 | 2016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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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오토모티브 2016에서 일본의 내로라하는 자동차 제조사의 개발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을까?
패널 소개
일본의 내로라하는 자동차 개발자들, 어떤 사람들이 모였을까?
최신 자동차 트렌드, 특히 자율주행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
야 구치
 사실 상당히 걱정스럽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를 주행한다고 하면 트럭, 버스 등 덩치 큰 차들이 고속으로, 하지만 서로 다른 속도로 달린다. 자칫 잘못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다. 자율주 행이라는 것은 단순히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하는 것만이 아니라, 다양하고도 위험한 상황에서도 안전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야마모토
 맞다. 사람은 실수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자율주행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급변하는 상황과 변수를 가장 잘 판단하고 대응하는 것도 사람. 그래서 자율주행은 사람이 중심이어야 한다. 사람을 제외하고 자동차의 성능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 자율주 행시스템과 운전자가 일체가 되는 것. 그 관계가 중요하다.
 
  무쿠모토
 안전도 안전이지만 운전자가 자유롭게 이동하고 운전하는 기쁨도 누려야 한다.
  토오카 또한 기술적인 것 외에도 합의되어야 하는 것이 많다. 예를 들면 면허는 어떻게 할 것인가? 어느 수준까지를 자율주행이라고 할 것인가?에 대한 합의 말이다.
엔지니어로서 어려운 점이나 각자의 소신은 무엇인가?
무쿠모토
 자동차를 만드는데 가장 어려웠던 것은 ‘목적’을 정하는 것이었다. “어떤 자동차를 만들 것인가?”라는 목적이다. 그것은 자동차를 살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라는 고민으로 이어진다. 정답은 얻지 못했지만 결국 모노즈쿠리라는 것은 ‘고객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야구치
 자동차를 만든다는 것이 설계자의 독자적인 권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개발자가 가지고 있는 것은 ‘명령권’이 아니라 ‘설득권’이다. 모두의 이해를 얻어서 만들어야 한다. 같이 개발하는 멤버, 가공 하는 사람, 마케팅 담당자, 고객 모두에게. 토오카 결과를 동반하지 않는 개발도 있다. 그래서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실패는 아니다. 결국 끝 없는 가설 검증의 반복이다.
 
  야마모토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브랜드를 제대로 세워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설계, 제조, 판매 부문의 목표가 일치 해야 한다. 하지만 부문간 벽이 있다. 게다가 각 부문들은 서로 그 벽을 지키려 한다. 하지만 목표는 벽 안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더 높은, 공동의 목표를 세워야 한다.
 
  무쿠모토
 역시 개발은 ‘같이 만드는 것’이다. 개발 단에서 구상한 것들을 생산 현장에 가서 작업자에게 보여주고 협력해 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비전을 제대로 세워서 공감하는 사람들을 늘려 나가야 한다.
엔지니어는 자동차를 만들 때 어떤 신념을 갖고 임해야 할까?
야구치
 우리는 엔지니어로서 모노즈쿠리를 하고 있다. 자신이 쓸 것을 위해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서 고객에게 써 달라고 요청해야 하는 입장이다. 그래서 엔지니어는 “어떻게 만들면 고객이 즐거워 할까”가 최종 목표라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목적을 잘 알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실패가 아니다.
 
  후노
  엔지니어는 모노즈쿠리에 대한 집념(拘り)이 있어야 한다. 자기 만족으로 물건을 만들어서는 안 되며 고객의 만족감이 자기 만족감보다 높아야 한다.
 
  무쿠모토
  고객의 맘에 드는 것으로 만들어도 고객이 진짜 원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중학생 때 아버지 코털이 나온 것을 보고 절대 싫다고 깎으라고 했다. 지금의 나라면 그러지 않았을 것이다. 이처럼 고객의 급변하는 심리를 고려하고 그것에 대응할 수 있는 재미있는 발상이 필요하다.
 
  야구치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목적이고 그 위에 용도와 효율성을 조화시켜야 한다. 모노즈쿠리는 즐거워야 하며, 그렇게 만듦으로 해서 사람을 떨리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야마모토
 가장 중요한 것은 자동차의 무게, 속도, 가격 등 수치가 아니라 타는 사람의 마음 만들기(感作り). 즉 타는 사람의 마음을 생각 하며 차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수치가 얼마인가보다 타고 싶은 자동차, 타면 즐거워지는 자동차를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실제 현장에서 듣고 싶지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오토모티브 월드(Automotive World 2017)로!
오토모티브 월드에서는 자동차 관련 전시회 6개가 동시 개최된다. 전자화, 전기화, IT화, 경량화 등 자동차 업계의 중요한 테마를 다룬다. 또한 자동차 운전, ADAS, FCV, 커넥티드카, 경량화등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하는 특별 강연과 세미나도 열린다.
  특히 이번에 주목할 것은 스마트공장 엑스포(Smart Factory Expo, SEF 2017)가 최초로 열린다는 것! 자동차 제조 업체의 스마트공장은 어떻게 구축하는지, 그 솔루션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일시 2017년 1월 18일(수) ~ 1월 20일(금)
 장소 도쿄 빅사이트 주최 Reed Exhibition Japan Ltd.
 규모 참가기업 1,020사/예상 참관객 40,000명
 동시 개최 전시회카 일렉트로닉스 기술전 / EV, HEV 구동시스템기술전 /자동차 경량화 기술전 / 커넥티드카 엑스포 / 자동차 부품&가공 엑스포 /스마트 공장 엑스포
 
 태그 #오토모티브월드 #일본제조전시회 #자동차 #경량화 #스마트공장 #자동차부품

 
TAG :  자동차  자동차제조  해외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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