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JIMTOF에 다녀왔습니다.
제조 미래 견문록
2012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JIMTOF에 다녀왔습니다. 이전에도 규모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4년 사이 전시 규모는더 커지고 참관객도 많이 증가해 놀랐습니다. 하지만 검은 양복을 갖춰 입은 참관객들이 질서정연하게 줄을 선 모습은 여전하더군요. 일본 특유의 참관 문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지금까지의 전시회와 큰 차이가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니 일본 제조업의 새로운 흐름이 보였습니다. 그 흐름은 디지털과 스마트, 연결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일본이 이끌어갈 제조의 미래 모습이었습니다. 조용히 강한 일본. 일본은 4차 산업혁명이나 인더스트리 4.0이라는 선전 문구와 사상을 홍보하는데 목소리를 키우기보다는, 디지 털과 스마트화를 기반으로 기업 간 연결을 속속 이뤄나가며 기반을 다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들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캐치프레 이즈에 매몰되어 있는 동안 말이죠. 이러한 사실을 JIMTOF 2016에서 맞닥뜨린 저는 그 꼼꼼함에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할까요? 지금, IT 강국을 자처하는 우리나라의 제조 현장에서는 어떤 연결이 이뤄지고 있을까요? MFG 2월호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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