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빅 코로만트가 항상 강조해오던 것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생산 비용 절약이었다. 공구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면 전체적인 가공 비용 측면에서는 오히려 더 이득이라는 것이다. 최근 한국 샌드빅 코로만트 사업본부장으로 취임한 마츠 노딘(Mats Nordin)은 한국 고객들에게 이 같은 샌드빅 코로만트의 신념을 더욱 명확히 전달함으로써 한국시장에서의 독자적 위치를 지속적으로 확립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국은 상당히 성숙한 시장이다. 변화에 대해서도 적극적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미 훌륭한 토종 기업들이 있고, 국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충성도도 높아 공략이 쉽지 않은 시장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의 숙련된 직원들과 오랜 노하우로 축적된 판매력을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객 들에게 샌드빅 코로만트의 생산성 향상 솔루 션이 제공할 수 있는 경제적 이익에 대한 더큰 확신을 전달하는데 집중한다면 새로운 성공을 경험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렇다면 노딘 본부장이 이야기한‘더 큰 확신’은 어떻게 전달될 수있는 것인가? 단순히 공구 자체의 성능 개선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기는 지났다. 때문에 최근 샌드빅 코로만트가 전략적으로 높은 비중을 두고 있는 것도 교육과 디지털화 쪽이다.
 최근 런칭한 CoroPlus는 모든 산업이 변화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계 및 제품들 간 상호연결의 필요가 발생함에 따라 디지털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결과물 중 하나 라는 것이 노딘 본부장의 설명이다. 고객들은 CoroPlus를 통해 가공 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가공을 최적화하며, 가공 중에는 공구에 내장된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통해 공구 셋업을 조정하거나 가공 상태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설계부터 공정에 이르는 동안 발생한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하여 공정 개선 및 최적화를 위한 최상의 의사결정을 돕기도 하면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새로운 차원의 길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과 관련해서는 샌드빅 코로만트의 E-Learning 서비스를 내년 중에 한국어 버전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고객과 잠재적 고객을 아우르는 포괄적 대상에 대한 체계적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것. 노딘 본부장은 위와 같은 기술 및 서비스 외에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들과 더 많은 것을 함께 시작하고 싶다. 한국 사업에 대한 책임관리자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고객들을 직접 만나 그들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 한다. 때문에 전체 업무 시간의 50% 정도는 고객들을 위한 시간으로 마련하여 커뮤니케 이션 하는 일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같은 커뮤니케이션이 결국엔 서로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